미켈란젤로3 보티첼리, 비너스의 짝다리를 짚은 이유를 알아봅시다. 보티첼리는 누구나 알 법한 대표작이 하나있는데, 바로 '비너스의 탄생'이다. 비너스가 화폭의 중심에 서서 자신의 몸을 가리고 있고, 그 주위로는 다른 신들이 그녀를 감싸고 있다.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고 있는 비너스의 머리결은 바람에 흔날리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조개 위에서 몸을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이고 짝다리를 짚고 있는데, 이 엉성한 자세가 이 작품의 포인트다. '콘트라포스토'라는 것인데 그리스 미술에서 시작되었고 보티첼리에 의해 르네상스 시대에 다시 한번 유행을 한다. 보티첼리는 르네상스의 3대 천재인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보다도 먼저 활동했다. 그 때문인지 그의 작품에는 르네상스 이전의 중세풍의 분위기가 사뭇 느껴진다. 어딘가 모르게 부자연스럽고 인체의 구조가 살짝 어긋나보이는 것이 특징이.. 2020. 7. 8. 미켈란젤로, 천지창조의 위대함에 대해 알아봅시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미켈란젤로는 잘 모르더라도 다들 천지창조는 본적이 있을 것이다. 워낙 유명한 그림이다보니 여러 패러디를 낳기도 해서 더욱 익숙할 것이다. 성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려진 천지창조는 총 4년의 시간동안 제작되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긴 시간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면적이 800 제곱미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빠른 시간에 완성된 것이다. 당시의 벽화 제작기간을 고려해봤을 때, 이 정도 규모와 작품성이면 30년 이상이 걸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또한 놀라운 점은 이 걸작이 벽화가 아닌 천장화라는 것이다. 성당의 천장에 천지창조를 그리고 있는 미켈란젤로를 한 번 상상해본다면 이럴 것이다. 20미터정도의 높이에서 목과 허리, 팔 등 온갖 관절을 꺾어가며 엄청나게.. 2020. 7. 6. 라파엘로, 르네상스 얼굴천재에 대해 알아봅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의 3대 천재라고 불리는 사나이가 바로 라파엘로다. 당대를 풍미했던 천재라고하면 다소 괴팍한 성격을 가졌다거나 괴상한 외모를 하고 있을 것 같다. 뭐,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라파엘로는 굉장히 친절하고 사교적인 성격에 외모까지도 출중했다. 그의 사교적이고 차분한 성격 때문일까, 그의 그림역시 차분한 느낌을 준다. 라파엘로는 르네상스 3대 천재 중에서 가장 동생인데, 그 때문에 형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의 그림을 보면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질감,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표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의 작품을 보면 '우아하.. 2020.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