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14 뭉크, 절규하는 인생에 대해 알아봅시다. 뭉크의 절규는 2015년 소더비에서 한화로 약 1350억원에 낙찰되었고 당시 세계 최고가였다. 그리고 뭉크의 대표작은 누가 뭐래도 '절규'이다. 절규 이외에도 질투, 불안, 어머니의 죽음, 병든 아이, 죽은 자의 침대, 이름만들어도 우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림이 여럿 있는데 이 점을 미루어 봤을 때 그의 정신상태를 짐작해볼 수 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뭉크가 5살일 때 어머니가 죽고, 얼마 후에는 누나가 죽고, 남동생도 죽었다. 게다가 여동생은 정신병을 가지고 있었고 의사인 아버지마저 정상이 아니었다. 이러한 가정환경 때문이었을까, 그 역시 평생을 정신병에 시달리며 살았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던 뭉크는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힘들었다. 18살이 되어서야 예술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미술을 할 수 있었.. 2020. 7. 6. 앙리 마티스, 인스타 감성이라고? 앙리 마티스의 다른 작품은 잘 모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마티스의 드로잉으로 재생산된 인스타 감성의 제품들은 익숙할 것이다. 종이에 대충 휘갈긴 듯한 그의 드로잉들은 간결하면서도 뭔가 있어보인다.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그의 드로잉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패브릭 포스터, 에코백, 액자 테이블 등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마티스는 본래 야수파로 이름을 날린 화가이다. 그의 야수파 화풍이 짙은 작품들과 요즘 시중에 돌아다니는 그의 드로잉을 비교해보면, 이게 같은 사람이 그린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기 힘들 것이다. 야수파라는 단어만 놓고보면 '미녀와 야수'의 야수를 떠올리며 기괴하고 무시무시한 괴수같이 기괴한 그림을 연상하기 쉽상이다. 그러나 야수파 화풍은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터치로 명료하고 강.. 2020. 7. 6. 이전 1 2 3 다음